[항해99]WEEK5-WIL

   WEEK5. React 심화 & 미니프로젝트   

 

주특기 심화기간 끝나고 미니 프로젝트 시작.

 

# 주특기 심화 기간

기본주차때는 어찌저찌 따라갔는데, 심화주차는 정말 내용이 방대하고 헷갈려서 과제를 완성하지 못했다ㅠㅠ 배포는 커녕 좋아요 기능도 이해하지 못하고 마치게 되었는데, 지금 미니프로젝트에 해당 기능이 들어가게 되어서 살짝 걱정이 된다. 그래도 나에겐 또다른 든든한 프엔친구가 있으니 둘이 머리를 맞대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

 

다시 한번 상기 시키는 마음가짐. 나는 코딩 인생 한달차고 리액트는 2주차다. 다른사람들 반년이나 전공자 4년 배우는걸 단기간에 배우려니 힘든건 당연한거니, 쫄지 말고 모르는건 반복적으로 공부하며 이해하자.

솔직히 기본주차에 많이 힘들어서 심화주차에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나와 상태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위안이 됐다. 이 기간 동안 다른 크루원들과의 대화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서로를 다독여주고 함께 으쌰으쌰 하는 대화들이 지친 나를 리프레싱 해주는 아주 괜찮은 비타민이었다. 스트레스엔 역시 수다다.

 

 

# 미니프로젝트

일주일간 프론트엔드 2명과 백엔드 3명이 미니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주차. 

금요일에 만나서 스코프와 api 스펙 정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와우. 백엔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 1도 모르겠다. 파이어베이스로 작업하던걸 백엔드가 한다는걸 알겠는데, 용어들이 생소해 소통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멋모르고 스코프를 너무 넓게 잡은 것을 깨달았다. 프엔친구와 회의끝에 스코프를 우선순위로 나눠 월요일에 백엔드와 회의할때 재정비 하기로 했다. 협업 초반에서 확실하게 느낀점이 있다. 내가 리액트(또는 내 능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누군가 요청을 하면 일단 받아들이게 된다는거다. 이럴땐 마냥 네네 하지 않고 고민할 시간을 요청한 뒤, 추가해야할 뷰와 기능 그리고 모듈까지 모두 고려한 뒤 힘들것 같다면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힘들겠다 라는 답을 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백엔드도 어떤 요구를 하면 기간안에 구현하기 힘들다는 것 뿐만 아니라 리액트에 대한 이해도도 차츰 늘테니 말이다. 

 

재정비반으로 갈까 고민을 했지만 많은 분들과 이야기 끝에 미니 프로젝트반을 선택했었다. 살짝 후회가 밀려오긴 하는데 사람을 대하는 일은 언제나 쉬운법이 없으니, 매도 먼저 맞는다 생각하고 경험치를 늘리는 중이다. (오늘 게더에서 만난 튜터님도 협업이 제일 힘들다고 하셨다. 그저 화이팅을 외쳐줄 수 밖에 없다며ㅋㅋ) 아마 다음주 WIL은 인간과의 소통에서 능력치 +1이 된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발 배포까지 무사히 완성할 수 있길 바라면서, 프젝 기능구현 하러 가야지 XD